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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Development of Young children 2022. 4. 1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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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과정은 사람이 성숙해 감에 따라 자신의 환경에 더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인지구조인 도식을 끊임없이 재구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1. 인지발달

     피아제는 다른 유기체가 반사기능을 바탕으로 자신의 신체구조를 바꾸면서 환경에 순응하듯이, 인간도 몇 가지 반사기능만 가지고 태어나지만, 자신의 인지구조를 바꾸면서 외부 환경에 맞추어 적응해 나간다고 보았다. 피아제는 이러한 생리적 능력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 관계에서 인간발달은 신체적 성숙, 물리적 환경의 경험, 그리고 사회적 경험 모두를 포함해서 발달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는 인기구조인 도식, 인지기능인 조직화, 적응하기 위한 인지 과정인 동화와 조절, 그리고 동화와 조절의 균형인 평형화 등의 개념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

     

    ㆍ도식(인지구조)

     지식의 기본 단위로서 유기체가 외부의 사물을 인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해의 틀이다. 사물이나 사건 또는 사실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이나 개념을 의미한다.

     

    ㆍ조직화, 적응(인지기능)

     조직화는 인식하고 있는 현재의 도식들을 새롭고 더 복잡한 지적 구조로 결합하는 과정이다. 두 가지 이상의 도식을 병합하거나 통합하고 조정하는 인지기능으로, 조직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적응은 환경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도식이 변화하는 인지기능이다.

     

    ㆍ동화, 조절(인지과정)

      동화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식 또는 도식 속에 외부의 대상들을 받아들이는 인지 과정이다. 조절은 기존의 도식으로 새로운 사물을 이해할 수 없을 때, 기존의 도식을 바꾸어가는 인지 과정으로 조절을 통해 자기 생각과 행동의 범위를 넓혀 나간다.

     

    ㆍ평형화(인지과정)

      동화와 조절의 균형을 의미한다. 새로운 대상이나 사건을 접했을 때, 처음에는 현재의 인지구조로 이해하려고 하다가, 현재의 도식으로 해결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도식을 수정하거나 현실과 더 잘 조화될 수 있도록 도식을 다른 도식과 통합하려 한다.

     

    2. 인지발달 단계

     피아제는 영유아가 기존의 도식에 새로운 도식으로 동화하거나, 동화가 가능하지 않으면 기존 도식을 수정하여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인지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이러한 인지발달은 일련의 단계를 거쳐 순서대로 진행되고, 단계가 높아질수록 복잡성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또한, 모든 영유아는 같은 순서로 제시된 단계를 거쳐 발달하지만, 단계를 거치는 속도는 영유아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한다. 각 단계는 그 이전 단계의 인지구조들이 통합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다음 단계는 질적으로 다르며 수준도 더 높다. 그러므로 단계를 뛰어넘을 수 없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은 감각운동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그리고 형식적 조작기 4단계로 발달한다. 

     

    ㆍ감각운동기

     감각운동기는 출생 후부터 2세까지 영아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영아의 행동은 자극에 대해 반응을 함으로써 발달하는데, 이때 자극은 감각이고 반응은 운동이다. 피아제에 의하면 감각운동기는 6개의 하위 단계를 거치면서 발달한다고 하였으며, 대상영속성도 발달한다고 하였다.

     

    ㆍ전조작기

     전조작기는 2세부터 7세까지 유아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전조작기 유아는 언어가 급격히 발달하고 상징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은 발달하지만, 개념적 조작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논리적인 조작은 불가능하므로 전조작기라 부른다. 여기서 조작이란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내면화시켜서 서로 관련되게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ㆍ구체적 조작기

     구체적 조작기는 7세부터 12세까지 아동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구체적 조작기 아동은 사고가 전조작기 때보다 급격한 발달을 보여, 사고를 논리적이며 구체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추리력은 정확성, 복잡성, 그리고 융통성 면에서 계속 향상한다. 그러나 구체적 사고와 논리적인 문제는 아동 자신이 주위에서 관찰 가능한 구체적인 사건이나 사물에 한정되기 때문에 구체적 조작기라 하였다.

     

    ㆍ형식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는 청년기에 해당하는 12세 이후부터 해당하는 시기이다. 형식적 조작기 청소년은 추상적 개념을 이용한 논리적 사고가 가능하다. 구체적 조작기의 아동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바로 현재에 진행되는 사실에 대해서 사고하지만, 형식적 조작기의 청소년은 현실의 세계를 넘어 추상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된다. 즉, 현재 상황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능한 상황까지도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출처: 김현호 외, 『유아발달』, 정민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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