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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 학교공포증,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충동장애, 단순공포증Development of Young children 2022. 4. 27. 19:08반응형
유아기 불안장애 표지 사진 유아기 불안장애
불안은 주관적인 염려와 생리적인 각성을 수반하는 혐오적이며 불쾌한 상태로 정의한다. 불안 증상은 주로 나쁜 일이 곧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과 초조감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의 신체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아이들은 가끔씩 이러한 불안 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성적 불안 증상을 보이는 유아나 아동은 새로운 상황에 대해 불안해지며 과잉반응을 보인다.
ㆍ분리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는 유아가 가정이나 부모와 떨어질 때 과도한 불안을 느끼는 장애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장애는 1세 전후의 영아에게 나타나는 장애로 성장하면서 대상 영속성이 형성되고, 주도성이 발달되면서 차츰 사라진다. 그러나 유아가 3세 이후에도 양육자와 분리되는 것을 심하게 지속적으로 두려워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든 것이 4주간 지속되면 분리불안장애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유아는 길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거나, 벌에 쏘이거나 세균 및 질병에 전염될까 봐 두려워한다. 또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가지 않으려는 학교 공포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초등학교 시기가 되면 학교에 가는 것을 당연한 사실로 인식하므로 이러한 장애가 있는 아동은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는 머리나 배가 아프다는 등의 신체 증상을 호소하거나 학교에 가는 날 아침이면 기운이 없고 우울해 보이는 등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ㆍ학교공포증
학교공포증은 학교와 관련되어 불안을 느끼므로 학교에 가는 것을 거부하는 장애이다. 이러한 장애를 갖고 있는 아동은 학교 가기 전 아침 먹는 시간에 토할 것 같다거나, 머리가 아프다거나, 배가 아프다고 말한다. 또한, 억지로 학교에 가더라도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느라 공부도 제대로 못하게 된다. 학교공포증의 특징은 학교를 가야 할 때는 토할 것 같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등의 행동 특성들을 보이다가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는 순간부터는 사라진다. 등교하는 날 아침,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 또는 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에 가야 할 때 심하게 나타나며, 가까운 가족이 죽었거나 큰 병을 앓고 난 뒤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학교 공포증의 원인은 양육자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분리를 두려워하는 불안일 수도 있고, 시험에 대한 부담, 교우관계의 어려움, 교사와의 관계 등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아동이 등교를 거부할 때는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ㆍ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는 사람의 죽음이나 폭력 장면의 목격, 성폭력 및 학대, 또는 커다란 사고의 경험 등과 같은 스트레스 요인들로 인해 지속적으로 불안을 느끼는 장애이다. 이러한 장애는 치명적으로 경험한 사건을 반복적으로 회상하며 불안해하는 것으로 불면증, 집중 결여, 불안, 악몽, 회피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과거에는 이러한 장애에 대한 관심이 없었으나 현대 사회에는 복잡한 사건, 사고들이 많이 발생하여 유아나 아동들이 충격적인 사건들을 경험한 이후에 불안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장애가 증가하고 있다.
ㆍ강박, 충동장애
강박, 충동장애는 납득할 수 없는 생각들이 계속해서 되풀이되는 강박과 목적 있는 행동이나 의식적인 행동이 반복되어 충동이 나타나는 장애이다. 강박장애의 예는 오염에 대한 두려움, 주위 중요한 사람들이 해를 입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으며, 충동적 행동으로는 반복적으로 손 씻기, 문이 잠겼는지 불이 켜졌는지를 반복해서 확인하기, 지나치게 정돈하기, 그리고 특정한 수를 되풀이해서 세기 등의 행동이다. 강박, 충동장애를 앓고 있는 유아는 이러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되면 심한 불안이나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ㆍ단순공포증
단순공포증은 특정 단순한 자극에 대해 지속적으로 두려움 때문에 그 자극을 피하는 장애이다. 또한, 특정 상황이나 사물에 대한 공포를 나타내며 친숙하지 않은 사회적 상황에서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사회공포증도 이에 속한다. 거의 대부분의 유아는 최소한 한두 번 이상으로 공포를 경험하는데, 성장하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상상적인 공포(귀신, 괴물, 어두움 등)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공포감을 느끼는 유아는 공포를 일으키는 자극이나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생리적으로 땀이 나거나, 숨쉬기가 곤란하고, 당황하게 되는 등 즉각적인 불안 반응을 보이게 된다.
출처: 김현호 외, 『유아발달』, 정민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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